여론조사 결과에서 급기야... ‘조국 돌풍’ 이 정도로 예사롭지 않다

2024-03-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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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 비례정당 앞질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시청 인근에서 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전국집중촛불 81차 촛불대행진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시청 인근에서 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전국집중촛불 81차 촛불대행진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조국혁신당 비례 정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밖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앞질렀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4, 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비례 정당 지지도를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로)한 결과 4·10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을 뽑겠다는 응답이 26.8%를 기록했다고 18일 발표했다.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이 31.1%였다. 더불어민주연합은 18%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의 격차가 8.8%포인트로 오차범위를 벗어난 게 우선 눈에 띈다.

이념 성향이 비슷한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지지율 합(44.8%)이 국민의미래보다 13.7%포인트나 높은 점도 주목을 모은다. 역시 오차범위를 벗어난 것이다.

개혁신당은 4.9%, 자유통일당은 4.2%,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을 찍겠다고 답한 응답은 각각 4.0%, 2.7%였다. 기타 정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1%, 무당층은 6.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4.0%포인트 하락한 37.9%, 민주당이 2.3%포인트 하락한 40.8%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1.1%포인트 오른 4.2%, 새로운미래는 0.9%포인트 오른 2.6%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2%.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