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들 긴장할 소식…태국 대표팀 감독, 최근 '이 사람'으로 바뀌었다

2024-03-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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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상드르 폴킹 감독 대신해 사령탑 자리 차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한민국과 태국의 2연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2연전 중 첫 번째 경기는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두 번째 경기는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 황선홍호가 태국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큰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이목을 끄는 사실이 하나 있다. 바로 태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교체에 대한 내용이다.

(왼)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훈련 사진. (오)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 / 뉴스1, 태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
(왼)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훈련 사진. (오)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 / 뉴스1, 태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

태국축구협회는 알렉상드르 폴킹 감독과 최근 이별했다. 독일계 브라질인 폴킹 감독은 2021년부터 태국을 이끈 사람이다. 폴킹 감독은 태국 대표팀을 이끌고 2021년, 2022년 아세안축구연맹(AFF)컵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세우기도 했다.

눈부신 성과에도 태국축구협회는 폴킹 감독을 경질하고 일본인 이시이 마사타다를 새 사령탑으로 추대했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은 태국 대표팀 지휘봉을 맡고 있다.

J리그 잔뼈 굵은 지도자로 통하는 이시이 감독은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코치 생활을 오랜 시간 이어오다 2015년 7월부터 가시마의 정식 감독이 됐다. 당시 이시이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K리그 대표팀 울산 현대 등에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안긴 적 있다.

이시이 감독은 2021년부터 대표팀 사령탑을 맡기 전까지 태국 프로팀 부리람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그는 2년 연속 리그·컵대회·리그컵 우승이라는 3관왕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곧 펼쳐질 대한민국과의 2연전을 앞두고 이시이 감독은 "한국은 아사아 대륙에서 최강팀"이라면서도 "이번 2연전에 어떤 선수들이 나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 / 태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 / 태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