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김민재 뺏길 수 없어”… 이 팀 영입전 뛰어든다

2024-03-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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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보도한 내용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오는 여름 시장에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하루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민재 선수가 2023년 3월 27일 파주 N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하루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민재 선수가 2023년 3월 27일 파주 N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21일(현지 시각)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가 오는 여름 시장에 김민재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 김민재를 영입한다면 수비진이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는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이적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임대까지 생각할 만큼 간절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지난 한 시즌 동안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한 뒤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는 이적 당시 부족함 없는 관심을 받았다. 수많은 대형 구단이 그를 원했다. 그는 고심 끝에 뮌헨으로 행선지를 정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에 에릭 다이에에 의해 벤치로 향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민재에게 벤치행은 익숙하지 않은 일이다.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는 이 틈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가 김민재를 원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프란체스코 아체르비가 징계받아 앞으로의 미래가 알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가 김민재 영입을 간절히 원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김민재를 원하기 때문이다.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김민재를 뺏길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민재에게 주전 확보와 연봉 인상으로 설득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한국 김민재가 헤더하고 있다. / 연합뉴스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한국 김민재가 헤더하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