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행정업무 추진의 속도감을 높여라”

2024-03-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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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모든 공직자는 선거 중립을 엄정히 지켜라”
“신천 전체 구간의 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
“축산물도매시장 폐쇄에 따른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진행하라”

홍준표 대구시장. /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 / 대구시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행정업무 추진에 있어 신속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홍 시장은 “올해도 벌써 1분기가 지나가고 이제 2분기가 시작된다”며 ”모든 업무에 대해 지체하지 말고 속도감 있게 행정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특히 축산물도매시장 폐쇄와 관련해 “지난주 폐쇄 처분 집행정지 항고심이 인용됐다”며 “정상적인 폐쇄를 위한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진행해 지난 53년간 이어져 온 부패카르텔을 청산하라”고 지시했다.

홍 시장은 또 2024대구마라톤대회 교통대책에 대해 “올해 대회는 코스가 변경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우려된다”며 “대회 당일을 차 없는 날로 지정해 적극 홍보하고 경찰과 상호 협조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신청 정비를 언급하며 “신천에 나가보면 곳곳에 퇴적물이 쌓여있고 모래톱이 있어 흉물스럽다”며, “관련부서에서 가창댐에서 금호강 합류지점까지 전체 구간의 준설계획을 즉시 세워 시민들이 편하게 찾아오고 즐길 수 있도록 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태풍 카눈 산사태 피해 복구 및 사방사업 추진 사항에 대해선 “지난해 태풍 피해에 대해 올해 초에 복구 공사를 발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앞으로 신속 발주하는 제도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다가오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선 “공무원들이 실수로 선거법을 위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한치의 의혹이 일어나지 않도록 구·군 및 이·통장을 포함한 하부조직까지 전달해 선거 중립을 엄정히 지켜라”고 강조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