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63.0% vs 이낙연 19.0%... 44.0%포인트 격차

2024-03-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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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 광산구을 여론조사]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정당 지지 1위

광주 광산구을 선거구에서 맞붙은 민형배(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낙연 새로운 미래 후보. / 뉴스1
광주 광산구을 선거구에서 맞붙은 민형배(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낙연 새로운 미래 후보. / 뉴스1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신당을 만들어 출마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광주 광산구을 선거구에서 고전하고 있다.

리서치뷰는 뉴스1 광주전남본부, 광남일보·광주매일·남도일보·전남매일 공동 의뢰로 지난 21, 22일 광산구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3.0%의 지지를 획득해 19.0%에 그친 이 후보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발표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44.0%포인트다. 안태욱 국민의힘 후보는 4.8%, 전주연 진보당 후보는 4.3%, 김용재 녹색정의당 후보는 1.0%다.

연령별로 보면 민 후보는 40대(70.7%)와 50대(74.8%)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이 후보는 70세 이상(28.4%), 18세 이상~20대(23.6%), 30대(20.7%) 등에서 평균보다 지지가 조금 높았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조사에선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단 응답자가 40.8%로 30.0%를 얻은 더불어민주연합을 오차범위를 벗어나 앞섰다.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전략이 광주에서도 먹히는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미래는 8.1%, 국민의미래는 7.9%, 개혁신당은 3.0%, 녹색정의당은 1.5%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조국혁신당은 40대(47.1%)와 50대(54.5%), 60대(51.4%)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18세 이상~20대에선 19.6%로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를 받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이 48.7%, 조국혁신당이 21.1%, 국민의힘이 8.7%, 새로운미래가 8.1%, 개혁신당이 2.5%, 녹색정의당이 0.9%를 기록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통신 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조사(ARS)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7.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