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더불어민주당 찍겠다” 50% 돌파

2024-03-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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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찍겠다” 35.3%... “비례대표 투표 조국혁신당에” 29.1%

한동훈(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
한동훈(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

국민 절반가량이 4·10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미디어토마토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3, 24일 실시한 3월 5주차 주례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할지 묻자 응답자 50.4%가 민주당을, 35.3%가 국민의힘을 선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개혁신당은 4.5%, 새로운미래는 2.4%, 녹색정의당은 0.7%였다.

직전 조사와 견줘 민주당 지지율은 5.5%포인트 상승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3.7%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직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에 있었던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5.9%포인트)가 오차범위 밖인 15.1%포인트로 확대됐다.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비례대표 투표는 어느 정당에 할지 묻는 물음엔 응답자 29.1%가 조국혁신당을, 28.1%가 국민의미래를, 21.6%가 더불어민주연합을 선택했다. 직전 조사(29.4%)와 비교해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국민의미래는 31.7%에서 3.6%포인트 하락하고 더불어민주연합은 18.0%에서 3.6%포인트 상승했다.

조국혁신당이 ‘3강’에 안착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개혁신당은 6.2%, 새로운미래는 3.4%, 녹색정의당은 2.0%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의 지지율 합은 50.7%로 국민의미래보다 22.6%포인트나 높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는 32.5%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와 견줘 6.4%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57.6%에서 64.1%로로 6.5%포인트 상승했다. 총선을 앞두고 불이 붙은 정권심판론이 윤 대통령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해당 여론조사는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5%.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