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긴장하면서…” 지지부진한 대한민국 vs 태국전…안정환의 쓴소리

2024-03-2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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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한민국 vs 태국
안정환 “태국전 긴장하며 본다는 게 안타까워”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 대한민국vs태국 선발 라인업 / 대한축구협회 제공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 대한민국vs태국 선발 라인업 / 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경기력에 국가대표 출신 경기 해설위원 안정환이 쓴소리를 했다.

한국 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태국과 맞대결을 펼쳤다.

앞서 한국은 지난 21일 홈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1-1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당시 한국은 FIFA 랭킹 22위로 101위인 태국에 앞선다. 역대전적도 30승 7무 8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던 만큼, 태국과 무승부는 충격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번 경기에서는 전반 19분 중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드는 조규성에게 스루패스를 건네고, 조규성이 빗맞힌 공은 이재성이 성공하면서 1-0으로 리드했다.

이후 후반 9분에서는 이강인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 중앙에서 왼쪽에 뛰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했다. 손흥민은 드리블 돌파 이후 강한 왼발 슛으로 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전반과 후반에서 골을 터트리며 태국을 리드했으나,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이에 이날 MBC에서 중계를 맡은 안정환 해설위원은 경기에 대해 "아시아 축구가 평준화 됐다고 해도 태국전을 긴장하며 지켜봐야 한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라고 쓴소리했다.

home 이설희 기자 seolhee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