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 천원의 아침밥으로 인기 몰이 중

2024-03-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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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영양을 두루 갖춘 메뉴로 학생들에 좋은 반응 얻어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가운데)이 식당을 찾아온 학생에게 국을 직접 배식하고 있다.  / 게명문화대학교 제공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가운데)이 식당을 찾아온 학생에게 국을 직접 배식하고 있다. / 게명문화대학교 제공

계명문화대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이 학생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대구 지역 전문대학으로 유일하게 계명문화대가 ‘천원의 아침밥’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올해로 2년째 운영 중이다.

학생들에게 아침식사를 1천원에 제공해 아침식사 결식률을 낮추고 아침밥 먹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이 1000원을 부담하고, 대학 1500원, 정부 2000원, 대구시가 1000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4000원에서 1500원이 늘어난 5500원짜리 백반식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 천원의 아침밥 이용 학생수는 일일 평균 164명으로 이는 지난해 일일 평균 99명에 비해 대폭 늘어난 수치다.

계명문화대의 천원의 아침밥이 이같은 인기몰이를 한 것은 맛과 영양을 두루 갖춘 메뉴도 한몫했다. 집밥 못지않은 정성을 들여 조리한 백반식(국과 4찬 이상으로 구성)과 함께 매주 수요일에는 계절별 특식 등 학생식당 운영업체와 대학이 협력해 학생들의 기호에 맞는 메뉴 개발 및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교내 안내 포스터 게재 및 쇼츠 영상을 제작해 대학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에 게재하는 등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기존에 이용한 학생들이 꾸준히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등도 마련했다.

박승호 총장은 28일 학생 부담금 1000원을 지원하는 ‘총장이 쏜다’ 이벤트를 통해 천원의 아침밥을 먹기 위해 교내식당을 찾은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박 총장은 “올해는 지원금이 늘어 보다 질 좋고 균형 잡힌 식단의 아침밥을 제공하고 있어 학생의 만족도도 높다”며 “천원의 아침밥 취지에 맞게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대학생활은 물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천원의 아침밥 활성화와 양질의 식사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