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게 정말 뜻밖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프랑스에서 전해진 소식

2024-03-2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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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가 보도한 내용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소속팀 감독인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이별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4일 태국 방콕 윈드밀 풋볼클럽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이강인이 훈련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24일 태국 방콕 윈드밀 풋볼클럽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이강인이 훈련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지난 27일(현지 시각)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본인의 계약이 끝나면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을 대체할 감독을 찾기 위해 일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최종 감독 후보에 올렸다.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코치로서 자질, 경험, 강인한 성격, 카리스마, 구단에 대한 지식, 젊은 선수들에 대한 분명한 헌신을 가지고 있는 엔리케 감독을 점 찍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는 엔리케 감독을 최우선 순위로 올려놨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 선임을 실패했을 때를 대비한 대체 후보도 선정했다. 또한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결정한 사비 감독의 마음을 되돌려놓으려고도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강인은 2022~2023 라리가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한국인 최초 라리가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는 경기당 결정적 패스 1.5회, 드리블 2.5회 성공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측면과 중앙, 최전방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공격적인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며 라리가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도약했다.

그는 중앙과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는 멀티 성향에 더해 약점이었던 스피드, 몸싸움, 수비 가담까지 보완하면서 한 단계 높은 선수로 도약했다.

그는 왼발잡이고 스피드가 아주 빠르진 않지만, 드리블할 때는 양발로 공을 다루며 어떤 상황이든 속도 차이가 작아서 상대 수비진이 그를 막기 버거워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그는 시야, 킥, 패싱력도 강점이다. 또 전방 공격수를 향한 기회 창출 능력도 좋은 편이고, 특히 롱 패스를 찔러줄 땐 성인 무대 기준으로도 공이 빠르고 정확해서 쇄도하거나 경합 중인 동료들의 머리와 발에 딱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택배 크로스라는 칭찬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이강인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이강인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