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개화시기' 1초 만에 확인할 수 있는 초간단 방법

올해 봄은 기상 변화 등의 문제로 인해 벚꽃, 개나리, 진달래 등 봄꽃의 개화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이는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여러 봄꽃 축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벚꽃 축제의 경우 행사는 시작됐지만 꽃이 펴지 않아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기도 하다. 축제 주최 측 역시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어 애를 먹고 있다.

이같이 나들이 방문객들이 벚꽃, 개나리, 진달래 등 봄꽃을 보러 현장을 찾았지만 피어있는 꽃이 없어 허탕 치는 일이 잦은 가운데, 꽃들의 개화 여부를 직접 간편하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전국 곳곳에 위치한 CCTV를 이용해 실시간 개화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이다. 휴대전화, PC 등으로 CCTV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에 접속만 할 수 있다면 아주 간단하게 꽃들의 개화시기, 만개시기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우선 실시간 CCTV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첫 번째 사이트로는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

https://www.utic.go.kr/main/main.do)'가 있다. 도로 교통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손쉽게 체크할 수 있는 해당 사이트를 이용하면 봄꽃 명소에 위치한 CCTV를 보고 꽃의 개화, 만개 여부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전국적 벚꽃 명소로 잘 알려진 경주시, 하동군에서는 관광객들이 실시간 CCTV 화면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 제공하기도 한다.

경주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실시간경주(https://www.gyeongju.go.kr/tour/page.do?mnu_uid=2329&seq=3)'란을 통해 명소들의 현황을 눈으로 직접 체크할 수 있다. 또 하동군은 '하동 십리벚꽃길(http://flower.hadong.go.kr)'이라는 실시간으로 벚꽃 개화시기 등을 볼 수 있는 페이지를 지도와 함께 구성해 관광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봄꽃 개화현황에 대한 정보는 기상청(https://www.weather.go.kr/w/theme/seasonal-observation/spring-flower.do) 등에서도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다. 지역별로 클릭하면 사진까지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