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금요일 '선발 투수' (KBO 구단별 완벽 정리)

2024-03-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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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정규시즌 구단별 29일 경기정보 공개

3월 29일 금요일(오늘) 2024시즌 KBO 정규리그에는 총 5개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각 구단별 선발투수과 중계채널, 구장 별 날씨 상황 등에 대해 알아보자.

KBO 정규시즌 구단별 29일 경기정보 공개. / 네이버, 뉴스1
KBO 정규시즌 구단별 29일 경기정보 공개. / 네이버, 뉴스1

1. 기아 타이거즈 VS 두산 베어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잠실야구장에서는 기아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열린다. 이날 경기는 SPOTV2에서 중계된다. 기아와 두산은 각각 이의리와 알칸타라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2002년생인 기아 이의리는 좌완 투수다. 2021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해 그 해 신인왕을 탄 팀 에이스다. 그는 140km/h 후반의 포심 패스트볼, 130km/h초중반의 슬라이더로 승부하는 좌완 강속구 투수라고 볼 수 있다.

두산의 알칸타라는 1992년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우완투수다. 최고 구속 160km/h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이 위력적인 전형적인 파이어볼러다. 그는 두산에 오기 전 kt 위즈에서도 공을 던진 적 있다. 준수한 이닝 소화 능력을 갖춘 알칸타라는 두산 외인 투수 에이스 계보를 있고 있다.

2. NC 다이노스 VS 롯데 자이언츠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사직야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는 SBS SPORTS가 중계한다. NC와 롯데는 김시훈과 윌커슨을 각각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김시훈은 1999년생의 우완 투수다. 2018년 NC에 1차 지명된 김시훈은 최고구속 153㎞/h 패스트볼, 낙차 큰 커브 등을 주로 구사한다. 또 결정구로는 140㎞/h에 육박하는 포크볼도 자주 선보인다. 특히 김시훈 국내 선수 중 최상위권에 속하는 포크볼 구속을 자랑한다.

윌커슨은 1989년생 미국 출신의 우완 투수다. 밀워키 브루어스, 한신 타이거스를 거쳐 지난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윌커슨 공은 그리 빠르지 않은 편이다. 그는 여러 가지 변화구를 가지고 상대 타자를 상대하는 유형의 투수다. 좋은 제구 실력과 탈삼진 능력을 갖춘 윌커슨이다.

3. SSG 랜더스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펼쳐진다. 이날 경기는 MBC SPORTS+에서 중계된다. SSG와 삼성은 각각 김광현과 코너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김광현은 1988년 좌완 투수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지만 그는 여전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김광현은 포심 패스트볼과 평균 136km/h, 최고 147km/h의 각이 큰 고속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는 좌완 강속구 투수로 분류된다.

코너는 1996년 미국 출신 우완 투수다. 보스턴 레드삭스, 콜로라도 로키스를 거쳐 이번 시즌 삼성 유니폼을 처음 입었다. 평균 149km/h, 최고 152km/h의 포심 패스트볼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클래식한 우완 정통파 투수로 평가된다. 이번 시즌 삼성 개막전에 등판해 6이닝 87구 2실점 1자책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8K를 기록해 눈도장을 찍었다.

4. LG 트윈스 VS 키움 히어로즈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열린다. 이날 경기는 TVING에서 중계된다. LG와 키움은 엔스와 후라도를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엔스는 1991년생 미국 출신 좌완 투수다. 미네소타 트윈스, 탬파베이 레이스,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를 거쳐 올해 LG 유니폼을 처음 입었다. 평균 147~148km, 최고 150km대 중반까지 찍히는 인상적인 포심 패스트볼을 소유한 좌완 파이어볼러로 평가된다. 그는 커터를 제2구종으로 주로 사용한다.

후라도는 1996년 파나마 출신 우완 투수다.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메츠를 거쳐 지난해부터 키움 소속으로 공을 던지고 있다. 그는 파워피처보다는 맞춰 잡는 유형, 땅볼유도형의 투수에 가깝다. 최고 구속 150km/h의 빠른 볼과 안정적인 제구를 보여주고 있다.

5. kt 위즈 VS 한화 이글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중계는 SPOTV가 맡았다. kt와 한화는 쿠에바스와 류현진을 각각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쿠에바스는 1909년생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투수다. 2021년 한국시리즈에서 팀 창단 첫 통합우승에 크게 기여한 쿠에바스다. 4년간 kt에서 활약했지만 22년 부상으로 웨이버 공시됐고 1년 후 2023년 대체 외국인 투수로 다시 kt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평균 145km/h, 최고 152.3km/h에 이르는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 커터[3]를 기본으로 하고 변화구로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 싱커 등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1987년 류현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좌완 투수 중 한 명이다. 그는 KBO 리그 출신이 최초로 MLB에 직행하는 선례를 남겼다. MLB 진출 전 류현진은 구속, 구위, 제구력, 이닝이팅, 경기 운영 능력, 탈삼진, 멘털, 꾸준함 등 투수의 기량을 나타내는 모든 지표에서 리그를 압도하는 최고 수준 기량을 뽐냈다. 류현진은 주무기 체인지업을 기반으로 커터, 포심 등 다양한 구질을 던지고 있다.

3월 29일 금요일(오늘) 2024시즌 KBO 정규리그에는 총 5개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 네이버
3월 29일 금요일(오늘) 2024시즌 KBO 정규리그에는 총 5개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 네이버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