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X 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 10월 대구엑스코에서 개최

2024-04-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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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 전관에서 열려
모빌리티, 로봇, ICT가 융합된 첨단 신산업 중심 혁신기술 소개

FIX 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 포스터.  / 대구시 제공
FIX 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 포스터. / 대구시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혁신기술의 장이 될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uture Innovation tech eXpo 2024, 이하 FIX 2024)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 전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는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모빌리티, 로봇, AI(인공지능), 반도체 등 최신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혁신기술 통합플랫폼’이다.

최근 신산업의 부상과 산업 간 경계 약화로 혁신기술을 중심으로 연계·융합하는 글로벌 신산업 트렌드에 부합하는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대구시는 그동안 신산업 정책을 중점 육성해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에 최적의 산업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이하 DIFA) 등 관련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살려 신산업 중심의 전문전시회를 기획·준비해 왔다.

FIX 2024는 그간 개별적으로 개최하던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 ‘대구국제로봇산업전’ 등을 DIFA를 중심으로 한자리에서 열어 국내외 정상급 기업과 연사가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마련되는 모빌리티관은 대구국제로봇산업전(DIFA)를 통해 FIX 2024 원년 행사 성공을 견인한다는 의지 아래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2차전지, 전동화 부품 등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최신기술을 확인하는 자리다.

지난해 이어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최로 참여하고 현대차, 기아, 삼성SDI, GM 등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이 대거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9년 개항하는 TK신공항의 홍보부스와 UAM 체험관을 연계해 가상현실을 통해 TK신공항을 둘러볼 수 있는 체험존과 K-2 후적지 홍보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행사장 내 로봇관에는 제조용 로봇, F&B(Food & Beverage: 식음료) 서빙 로봇 등을 비롯해 인공지능 로봇, 배송 로봇, AMR 로봇(Autonomous Mobile Robot)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에 본격 나서면서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스티에스로보테크, 베어로보틱스(美) 등 글로벌 기업들과 투자협약도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시는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12월 SK그룹은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8천억 원 규모의 AI데이터센터 건립계획을 밝힌 바 있다.

ABB관은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ICT, 사이버보안, 비메모리 반도체, 메타버스 등 미래 산업과 사회, 경제를 이끌 ICT를 보여준다.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ITCE)를 통해 비수도권 최대 디지털 혁신 거점이자 ABB 산업 육성의 중심지인 대구시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세계 최대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NP, 美)에서 주관하는 ‘PNP Korea Expo’는 스타트업, 파트너사, 투자사, 기관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스타트업 IR 피칭과 투자 연계 네트워킹이,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에서는 스타트업의 기술 전시, 제품 체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분야별 국제 컨퍼런스도 동시 개최된다. 컨퍼런스는 글로벌 앵커기업 최상급 연사로부터 듣는 미래혁신기술이 기조강연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저명 연사들을 초청해 분야별 신산업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개별 Tech 세션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분야에선 전동화(EV), UAM, SDV, 자율주행 등이, 로봇 분야는 글로벌 로봇산업 변화와 대응전략, 국가별 트렌드 등이, ABB/반도체 분야는 AI, 메타버스, 사이버보안, 반도체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한다.

대구시는 본 행사 이후에도 문화시설과 연계해서 전시·공연을 행사 기간에 개최하는 한편, 신산업투어와 근대골목투어, 김광석길 등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FIX 2024를 장차 세계 IT 3대 전시회에 견줄 수 있는 글로벌 전문박람회로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시가 신산업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