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미국 10대 사이 유행하는 '브랜디 멜빌'... 마른 사람만 입을 수 있다?
2024-04-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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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패션브랜드 '브랜디 멜빌', 마른 체형만 입을 수 있는 원사이즈 옷만 판매해 논란
미국 10대들 사이 유행하는 '마른 체형' 트렌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높아
“Brandy girl vibe”라는 말을 전 세계적으로 유행시킨 패션 브랜드 ‘브랜디 멜빌’. 브랜디 멜빌이 최근 마른 체형만 입을 수 있는 원 사이즈 옷 판매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하 브랜디 멜빌](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404/03/img_20240403102545_70e66a0d.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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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10대들 사이 브랜디 멜빌의 옷을 입을 만큼 날씬한 지에 따라 인기가 판가름되는 문화가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러한 새로운 트렌드는 마른 체형을 마치 ‘특권’처럼 여기게 해 많은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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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브랜드는 이전부터 마른 백인소녀 직원과 모델로 기용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미국은 현재 다양한 인종과 체형의 모델을 기용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런 구시대적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브랜디 멜빌에 대해 비난이 이어지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하 브랜디 멜빌](https://cdnweb01.wikitree.co.kr/webdata/editor/202404/03/img_20240403102800_17bc5c72.webp)
한편 브랜디 멜빌에서 근무했던 한 직원은 “전형적인 백인 10대 소녀의 외모가 아닌 직원을 해고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며, 회사가 이러한 지시에 응하지 않자 자신을 해고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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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패션 브랜드 아베크롬비 또한 여러 논란 속에서 점차 인기를 잃어갔었는데요. 현재 미국 10대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끄는 브랜디 멜빌 역시 같은 길을 걸어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