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스마트표시등 달고 8개월 만에 돌아온 ‘쏘나타 택시’

2024-04-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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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지난해 8월 단종했던 '쏘나타 택시' 신형 모델 깜짝 공개
플랫폼 운송, 영업용 택시 사업자에게만 판매.. 가격은 2480만 원부터

길거리에 보이는 택시 중에 가장 많은 차종이었던 쏘나타. 작년 8월부터 모델 노후화로 인한 부품수급 문제로 단종된 이후부턴 찾아보기 힘들었죠. 하지만 3일,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비주얼의 '쏘나타 택시'를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하 현대자동차
이하 현대자동차

다시 부활한 쏘나타 택시에서 '스마트 택시 표시등'이 가장 눈에 띄는데요. 기존 택시 표시등과는 다르게 조수석 쪽에 장착되어 있으며, 기역자 모양으로 마치 미래에서 온 택시 같은 디자인입니다.

이 스마트 표시등은 승객이 탑승 중인지를 LED로 표시해 주기 때문에 기존보다 훨씬 더 눈에 잘 띈다고 하는데요. 또 표시등 옆쪽의 프로젝터가 지면에 멈춤 신호를 투사해 승객이 내릴 때 뒤에서 오는 자전거나 오토바이와 부딪칠 위험도 줄였다고 합니다.

한편, 쏘나타 뉴라이즈보다 휠베이스를 70mm 늘려 뒷좌석 레그룸 공간도 넓어졌는데요. 여기에 약 20% 내구성이 강화된 파워트레인 타이어를 사용하는 등 탑승자를 위한 안전 사양까지 대폭 강화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유일한 중형 LPG 택시 차량인 ‘쏘나타 택시’. 가격은 법인 및 개인택시 기준 2480만 원부터 시작되며 단일 트림으로 플랫폼 운송이나 영업용 택시 사업자에게만 판매된다고 합니다.

home 김종철 기자 frank@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