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계명대, 중국 유학생들 현지에서 ‘중국 동문의 날’ 행사 열어

2024-04-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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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7년 중국인 학생 2명 입학 시작으로 2004년부터 20여 년간 3191명의 중국인 졸업생 배출

지난달 30일 북경어언대학 한덕헌 연회장에서 열린 계명대학교 중국 동문의 날 행사에 참석한 대학 주요 관계자와 중국인 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계명대학교 제공
지난달 30일 북경어언대학 한덕헌 연회장에서 열린 계명대학교 중국 동문의 날 행사에 참석한 대학 주요 관계자와 중국인 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계명대학교 제공

계명대학교 출신 중국 유학생 90여 명은 졸업 후 최근 베이징에서 ‘중국 동문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신일희 총장과 윤창준 중국어중국학과 교수(공자아카데미 원장) 등 대학의 주요 관계자와 2013년 계명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득한 최희량 북경어언대학 전 총장, 계명대 동문 소영하 북경어언대학 응용중문대학 학장도 함께했다.

행사에 참석한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타국에서 계명을 잊지 않고 모여준 우리 대학의 중국인 졸업생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도 너와 나, 우리가 함께하는 계명인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희량 전 북경어언대학 총장은 “계명대 창립 125주년을 축하하며, 뜻깊은 날 초대해줘 감사하다”며 “신 총장이 한국과 중국의 학생들에게 학습과 발전 기회를 주고 문화교류를 통해 교육 협력의 영광스러운 성취를 거뒀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계명대는 1997년 중국인 학생 2명 입학을 시작으로 2004년부터 20여 년간 3191명의 중국인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부 2397명, 석사 508명, 박사 286명을 배출하는 등 많은 우수 졸업생들이 소주대학, 북경어언대학, 북경우전대학, 남창항공대학, 하남이공대학, 북방민족대학 등 중국의 고등교육기관에 재직하고 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