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태극마크 다시 단다”… 팬들은 아쉬움의 눈물 흘릴 소식

2024-04-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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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소속사 라이언앳이 직접 밝힌 소식
'김연경 은퇴 경기'에 쏠린 큰 관심

배구여제 김연경이 다시 태극마크를 단다. 그런데 팬들은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바로 김연경이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찐' 마지막 경기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국가대표 당시의 김연경 사진. / 뉴스1
국가대표 당시의 김연경 사진. / 뉴스1

김연경 소속사 라이언앳은 "오는 6월 8~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KYK 인비테이셔널 2024'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라이언앳에 따르면 'KYK 인비테이셔널 2024'에는 한국 여자배구 황금기를 이끈 국내 선수들과 전·현직 세계 스타플레이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대회에 출전할 국내외 선수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라이언앳은 "이번 경기는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를 기념해 펼쳐진다"며 "6월 7일에는 미디어데이와 전야제 행사가, 8일에는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하는 국가대표 이벤트 경기와 국가대표 은퇴식이 열리고 9일엔 라이언앳이 주최하는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이 개최된다"고 전했다.

그동안 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를 기념해 이벤트 경기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몇 년간 치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6월 8~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YK 인비테이셔널 2024'. / 라이언앳
오는 6월 8~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YK 인비테이셔널 2024'. / 라이언앳

앞서 김연경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었다. 하지만 해당 경기를 통해 김연경은 태극마크를 다시 한번 더 달게 됐다. 이번 경기가 김연경이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정말 최종의 마지막 시합이 될 전망이다.

김연경은 현재 현역 은퇴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경과 흥국생명의 계약은 2023-2024시즌을 끝으로 종료됐다. 김연경은 현역 생활 연장, 은퇴 등 여부에 대해 고민할 시간을 달라고 흥국생명 측에 요청한 상태다. 흥국생명은 김연경 본인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구여제 김연경. / 뉴스1
배구여제 김연경. / 뉴스1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