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의회, 제289회 임시회 폐회

함평군의회(의장 윤앵랑)가 지난 3일, 3월 21일부터 1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89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군의회는 지난 21일,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한 후, 이튿날인 22일부터 각 상임위원회에서 실과소별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함평군이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 대비 713억 683만원 가량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 5,568억 7,380만원, 특별회계 187억 8,217만원 등 총 5,756억 5,598만원 규모로 편성되어 군의회에 제출됐다.

군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세출예산안 중 함평군의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불요불급한 사업예산 총 21건의 16억 3,775만원 규모의 예산을 삭감하여 수정가결했다.

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금 신설로 모금된 3억 6,630만원을 추가 반영하는 내용의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위원회 심사 결과, 원안 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임시회 마지막날인 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가결된 안으로 최종 의결하고, ▲함평군 청년 창업 지원 조례안(박문서 의원 대표발의) ▲함평군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남오 의원 대표발의) ▲함평군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은영 의원 대표발의) 의원발의 3건과 함평군수가 제출한 ▲함평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4건을 원안가결했다.

군의회 윤앵랑 의장은 폐회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 노력해주신 동료의원님들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임시회에서 논의된 방안들이 행정에 충분히 반영되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