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야 해 우리 막둥이” 김옥빈이 공개한 친동생 채서진 결혼식
2024-04-0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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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친동생 채서진, 7일 비공개 결혼식
배우 김옥빈이 동생 채서진 결혼을 축하했다.
김옥빈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 마주치면 울 것 같아서 막둥이 눈을 볼 수가 없었다. 오늘 동생 결혼식에 와주신 분들, 마음 깊이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하늘색 슈트를 입은 김옥빈과 오프숄더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채서진 모습이 담겼다.
김옥빈은 "오늘 제가 정신이 없어 후루룩 지나갔더라도 곧 다시 인사드리겠다. 벚꽃이 절정인 오늘, 아름답게 만개한 봄 속에서 고운이가 결혼을 잘 마쳤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채서진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김옥빈은 "언니가 저를 키웠으니 혼주석에 꼭 앉아달라는 동생의 부탁으로 오늘 혼주석게 앉게 됐다"며 "동생과 저는 어릴 적부터 배우가 되기 위해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살며 서로 의지하며 22년을 함께 살았다. 고운이는 제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친한 친구이자 소울메이트였다"며 동생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아울러 "두 사람이 결혼하고 나서 가장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둘이 힘을 합쳐 나의 신랑감을 찾는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축가는 가수 황치열이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채서진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채서진이 4월 7일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채서진의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이며 서로가 서로에게 집중하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예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했다.
당시 김옥빈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가정을 꾸리는 걸 보니 기특하고 대견하고 참 잘 컸다 하는 생각이 들면서 뭉클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복잡한 감정이 들더라"며 "채서진과의 일생을 기록하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 헤어지는 게 아닌 이제 시작이다. 어설프고 느리더라도 조금씩 이것저것 기록하려고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