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슬도가, 2024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품평회 ‘대상’ 수상

2024-04-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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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식 소주분야 ‘영일만소주51’ , 약주분야 ‘술마녀’ 제품 모두 평가 '대상'
향토기업으로 지역 쌀 소비 활성화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한 청슬도가 정광욱 대표 / 청슬도가 제공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한 청슬도가 정광욱 대표 / 청슬도가 제공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경북 포항 향토기업 청슬도가(대표 정광욱)에서 생산되는 주류가 대한민국 주류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청슬도가는 지난 5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증류식 소주분야에서 ‘영일만소주51’과 약주분야 ‘술마녀’ 등 두 제품을 출하해 모두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8일 밝혔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인 218개 업체에서 1061개의 주류가 출품됐다.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일만소주51' / 청슬도가 제공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일만소주51' / 청슬도가 제공

포항지역에서 생산 된 쌀 100%를 사용해 전통방식으로 증류해 옹기에 장기간 숙성한 ‘영일만소주 51’은 알코올 함량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은은한 향과 질감을 갖고 있는 명품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술마녀’는 지역에서 생산 된 찹쌀 100%와 전통 누룩을 이용, 장기간 발효로 빚는 전통 약주로 찹쌀 특유의 부드러움과 사과 향과 같은 누룩 향이 쓰며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광욱 청슬도가 대표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 된 술도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술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다”며, “안동소주와 같이 영일만 소주 역시 우리 지역을 홍보하고 대한민국 대표 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양질의 제품 생산은 물론, 세계무대로 진출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주의 진면목을 보이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