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공연 여권’ 발급! 새로운 문화 여행 동반자로서의 경험 선사

2024-04-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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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목) 목요상설 가‧무‧악 공연부터 발급 시작
스탬프 기준 충족 시 소정의 기념품 증정
공연 스탬프 수집을 통한 국악원 마니아 관객 확보

전통예술의 미래를 여는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원장 유영대, 이하 국악원)은 국악을 사랑하는 열렬한 팬들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인 ‘K-뮤직 공연여권’을 발급한다.

국악원에서는, 국악은 어렵고 고리타분하다는 전통예술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국악이야말로 우리 문화의 원천임을 확인하는 다양한 공연을 마련하면서, 자체제작한 공연작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연여권제도를 마련한다.

공연여권은 우리가 사용하는 여권과 같은 형식으로 제공되며, 공연을 볼 때마다 스탬프 인증을 받게 된다. 일정한 관람회수를 채우게 되면 국악원에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공연여권은 창극단·관현악단·무용단·어린이예술단 정기공연은 물론, 상설·기획공연 등 국악원이 주관하는 공연에서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스탬프 인증 기준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무형문화재 제29호 사기장, 토광 장동국 명장이 만든 도자기 찻잔 및 국악원 에코백 등 기념품을 증정받는다.

내년부터는 복수여권처럼 오랜 기간 동안 여권을 보유하면서, 스탬프를 수집하고 자신의 공연관람기록을 살펴볼 수 있도록 점차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관객들은 공연여권을 통해, 공연장을 여행하는 것처럼 다양한 공연을 경험하고 국악원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이해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유영대 원장은 “국악원의 모든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관객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경험하며 예술에 대한 이해와 지속적인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연여권은 4월 11일(목) ‘목요상설 가·무·악’ 공연부터 해당 공연장 티켓 수령처에서 발급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ome 이상호 기자 sanghodi@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