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사건 터졌다, 부패한 시신서 '칼에 찔린 상처' 발견…경찰 수사 중

2024-05-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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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모현동서 발생한 사건

전북 익산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부패한 시신에서 칼에 찔린 상처가 발견됐다. 경찰이 사건을 수사 중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2일 연합뉴스 보도는 전북 익산경찰서에서 확인해 이 사건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변사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살인 혐의를 포착하고 60대 A 씨를 긴급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6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부패한 시신에 상처가 있는 것을 보고 부검해 살인 정황을 확인했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60대 A 씨는 지난달 23일 0시쯤 평소 알고 지내던 전북 익산시 모현동 60대 B 씨의 자택에서 그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B 씨의 지인으로부터 60대 B 씨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B 씨의 집으로 긴급 출동했다. 하지만 도착 당시 B 씨는 이미 숨져 있었다.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에서 자상(칼에 찔린 상처)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사건 현장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60대 A 씨가 일주일 전쯤 60대 B 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 조사 결과 60대 A 씨와 B 씨는 인근에 거주하며 자주 술을 마시는 등 가까운 사이였다. 하지만 범행 직전 말다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