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당 지지율 높은 것은 정권심판 믿음 때문”

2024-04-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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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야권 200석 이상 땐 한동훈·김건희·윤석열 특검법 발의”

황운하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 송연순 기자
황운하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 송연순 기자

황운하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는 9일 “이번 총선에서 범 야권이 200석 이상 확보를 한다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김건희 여사·윤석열 대통령 특검법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윤 대통령이 3권 분립의 근간을 흔들며 입법부를 무력화한데 대해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조국혁신당은 한동훈 특검법을 1호 법안으로 통과시키고, ‘김건희 종합특검법’도 추진하겠다”면서 “김건희 특검법에는 주가조작 혐의에 디올백 수수, 양평고속도로 특혜를 추가해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후엔 ‘윤석열 특검법’을 발의해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범 야권이 200석 이상이 된다면 개헌과 대통령 탄핵발의가 가능하고, 국회를 통과한 법률을 거부할 수 있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조국혁신당이 한 달 만에 기적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것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분노이고, 빨리 윤석열 정권을 끝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민심의 표출”이라면서 “특히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또 “현재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그대로 투표로 연결된다면 12-15석 정도 예상할 수 있다”면서 “범 야권 정당들과 공동으로 교섭단체를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황 후보는 대전·충청권 공약으로 새롭게 충남 논산 연무대 제2육군훈련소에 독립전쟁영웅실을 설립하고, 독립군·광복군 영웅 흉상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육사 내 독립전쟁영웅실을 철거를 막고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백지화시키겠다”고도 했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