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노장' 4선 국회의원 꺾은 조지연…드디어 해냈다

2024-04-11 14:53

add remove print link

무소속 최경환 상대로 1.16% 차이 승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결과 화제의 선거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지연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경북 경산)이 11일 오전 경산시 중방동 경산오거리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22대 총선 대구·경북 최대 격전지로 예측된 경북 경산 선거구에서 '정치신인'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는 6만2411(43.43%)를 득표해 박근혜 정부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4선의 '백전노장' 최경환 무소속 후보를 1665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 뉴스1
조지연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경북 경산)이 11일 오전 경산시 중방동 경산오거리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22대 총선 대구·경북 최대 격전지로 예측된 경북 경산 선거구에서 '정치신인'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는 6만2411(43.43%)를 득표해 박근혜 정부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4선의 '백전노장' 최경환 무소속 후보를 1665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 뉴스1

11일 경북 경산시에서 정치 신인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4선 무소속 최경환 후보를 치열한 혈전 끝에 꺾고 승리했다.

조지연 당선인은 마지막까지 피를 말리는 접전 끝에 1.16% 차이로 승리했다.

개표 결과 조지연 당선인은 6만 2411표(43.43%)를 얻었고 최경환 후보는 6만 746표(42.27%)를 받았다. 차이는 불과 1665표였다.

조지연 당선인이 4선 거물급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를 이기고 당선되면서, 프로필과 이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 당선인은 경북 경산에서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모두 마친 지역 토박이로, 박근혜 대통령의 경선 후보 시절부터 청년보좌역으로 활동하며 정치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자유한국당 부대변인,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행정관 등을 역임하며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2012년에는 국회의원 선거에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최연소 신청해 화제가 되었으며, 이후 청와대 대변인실과 뉴미디어 정책비서관실에서 근무했다.

2019년에는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으로 임명되어, 청년과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문재인 정권 및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비판함으로써 주목받기 시작했다.

'조로남불'이라는 표현을 처음 사용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미래통합당 경산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윤두현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했다.

그러나 2022년 윤석열 당선인 비서실의 메시지팀 팀장으로 합류하여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12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의 예비후보로 경산에서 등록하며, 윤심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결국 윤두현 의원의 불출마 선언 후 국민의힘으로부터 단수공천을 받고,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를 상대로 한 접전 끝에 당선 승리했다.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