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차 충주맨 김선태, 해경 1년 차보다 연봉 적다는 사실 알고 급흥분 (+액수)

2024-04-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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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과 독도 탐방에 나선 충주시 김선태 주무관

1년 차 해양경찰이 9년 차 6급 지방공무원인 자신보다 높은 연봉(실수령액)을 받는 사실을 알게 된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크게 흥분했다.

1년 차 해양경찰의 연봉을 듣고 흥분하는 충주시 김선태 주무관 / 유튜브 '충주시'
1년 차 해양경찰의 연봉을 듣고 흥분하는 충주시 김선태 주무관 / 유튜브 '충주시'

최근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독도 데이트 feat.해양경찰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 주무관은 해당 영상에서 한 해양경찰과 독도 탐방에 나섰다.

독도 데이트 feat.해양경찰청 / 유튜브, '충주시'

김 주무관은 해경에게 1년 차 연봉을 물었고, 해경은 "업다운으로 말하겠다"고 답했다.

해경은 2500만, 2800만, 3500만, 4000만, 4500만 원을 제시하는 김 주무관에게 "업"이라고 답했다.

김 주무관은 "5000만 원보다 조금 더 받는다"는 해경의 말에 "야, 지금 나보다 더 받아"라며 흥분했다.

1년 차 해양경찰의 연봉을 듣고 흥분하는 충주시 김선태 주무관 / 유튜브 '충주시'
1년 차 해양경찰의 연봉을 듣고 흥분하는 충주시 김선태 주무관 / 유튜브 '충주시'

해경은 "(1년 차 때) 독도 경비 대형 함정을 타고 있었다. 월 8~9일 정도 탔었다"고 부연했다.

해경 업무 특성상 함정 근무가 많아 시간외수당이 높다. 근무지와 승선 함정, 근무시간에 따라 수령액도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보수규정에 따르면 지방공무원 6급(7호봉)으로 알려진 김 주무관의 세전 기본 월급은 290만9300원이다. 각종 수당을 합치면 실수령 연봉은 4000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해경의 1년 차 실수령액은 각종 수당을 합쳐 350만 원 내외로 알려졌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