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다이어만 출장시키자… '이 팀' 재빨리 김민재에게 거액 베팅하나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오는 여름 시장에 소속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는 지난 14일(현지 시각) "유벤투스가 김민재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 그는 뮌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선발 자리를 빼앗겼다. 유벤투스는 그 틈을 노려 오는 여름에 그를 영입할 계획을 마쳤다. 유벤투스는 이미 그의 이적료까지 준비를 마쳤다. 또 유벤투스는 그의 영입을 위해 페데리코 키에사까지 내놓을 수 있다는 생각까지 할 만큼 김민재 영입에 관해 간절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벤투스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또 다른 경쟁자를 이겨내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한 김민재를 영입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벤투스는 김민재에게 주전 확보와 연봉 인상으로 설득할 계획이다. 유벤투스는 이미 김민재의 자리까지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민재는 최근 뮌헨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주전이 아닌 벤치로 밀려나며 경기에 나서는 횟수가 줄어들었다.

그의 자리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에릭 다이어가 대신 나섰다. 다이어는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최근 마티아스 더리흐트와 함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독일 언론들은 다이어의 입지는 건드릴 수 없다는 평가까지 내리며 당분간은 다이어의 입지가 단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민재는 뛰어난 신체 조건과 신체 능력에 기반한 경합 능력, 수비 기술, 날카로운 예측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수비수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방면에서 월드클래스의 기량을 보여준다.

그는 스탠딩 태클, 슬라이딩 태클, 경합 등 대인 수비뿐만 아니라 지능적인 위치 선정을 바탕으로 패스 차단과 슛 블로킹, 등 수비수라면 갖춰야 할 필수적인 능력들 모두 종합 패키지로 갖췄다. 건장한 체격에 비해 발도 순간 최고 시속 35km로 굉장히 빠르고 최고 시속에 도달하는 가속도도 빠르다.

그는 또 순발력도 좋으며 프로 데뷔 이후 2kg 정도 근육 키우기에 성공해 튼튼한 어깨와 견갑골, 상체 근육과 함께 전반적인 신체 조건과 몸싸움 능력이 매우 좋아졌다. 이에 따라 신체 조건이 좋은 선수들과의 경합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