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하고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30대 남성…변명이 기가 찹니다

2024-04-1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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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에서 벌어진 일

여장 남자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는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기사와 관련 없음) / anaterate-pixabay.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기사와 관련 없음) / anaterate-pixabay.com

1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 광주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전했다.

A 씨는 같은 날 새벽 3시경 광주시 송정동에 위치한 야외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그는 여성용 의류를 착용하고 화장을 한 상태였으며, 화장실 내부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외부에서 그의 모습을 목격한 이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A 씨를 발견, 임의동행하여 조사를 진행했다.

A 씨는 조사에서 화장실 사용이 급했다고 진술했으며, 현장에서 확인된 그의 휴대전화에서는 불법 촬영물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통해 추가적인 범죄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