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노태공원에 미디어아트가 빛을 발한다

충남 천안시가 노태공원 진입광장에 높이 6m, 길이 25.6m의 규모로 조성된 '미디어 월'을 통해 특색 있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야간에는 천안의 특색과 명절,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트랜드를 반영한 미디어아트와 계절별 태마 영상, 시정 홍보 영상 등의 미디어 콘텐츠를 상영할 예정이다. 주간에는 백월 이미지로 '인왕제색도'를 표출하여 노태공원의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다.

미디어 월은 4월 한 달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다음 달부터는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은 월·수·금요일 오후 8시부터 8시 20분까지 20분간 운영되며, 이후에는 평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역동적인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시는 공원에 설치된 미디어 월을 통해 시민이 문화예술을 접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며, 미술작품 이미지를 송출하고 시민들이 함께 나누고자 하는 격려, 소통 메시지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디어 월을 통해 문화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