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초의선사 두륜 녹차 나도 만들어 볼까?

2024-04-17 16:23

add remove print link

두륜산 녹차체험장 19일 곡우절부터 개방, 녹차만들기 체험하세요

해남군은 곡우절인 4월 19일부터 5월 18일까지 두륜산 도립공원 찾는 탐방객과 군민들에게 녹차밭을 개방하고, 녹차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곡우를 앞둔 두륜산 녹차밭, 연두빛 차잎이 새록새록하다..
곡우를 앞둔 두륜산 녹차밭, 연두빛 차잎이 새록새록하다..

녹차 체험은 관리사무소에서 바구니를 제공받아 잎녹을 채취한 후 두륜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 2층에 만련된 녹차 덖음체험장에서 덖고 비비는 등 녹차체험을 통해 나만의 녹차를 만들어 갈 수 있다.

1일 덖음체험 가능인원은 10명 이내로, 도립공원 관리사무소에 사전 예약제를 시행한다.

두륜산 도립공원 찾는 탐방객과 군민 등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녹차 채엽에 5,000원, 덖음 체험비 5,000원이다. 1인 1kg까지 녹차잎을 채취, 덖음 체험한 후 제공받은 포장지에 넣어 가지고 갈 수 있다.

또한 두륜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 내에 직접 만든 차를 마셔볼 수 있도록 음다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체 신청객들이 원하는 경우 다도체험까지 할 수 있다.

두륜산 녹차는 초의선사의 정신이 어린 유서깊은 차이다.

초의선사(1786~1866)는 대흥사 일지암에 기거하며, 동다송을 저술, 우리나라 차의 중흥기를 이끈 다성(茶聖)으로 추앙받고 있다.

두륜산 녹차 밭은 두륜산 입구 산자락에 약 2만8,000평 면적에 14만주의 녹차나무가 친환경으로 재배 관리되고 있다. 매년 녹차 채취시기이면 녹차 애호가들을 비롯한 가족단위 녹차 체험장으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