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청명하니, 싹 움트네’ 공연

2024-04-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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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청명·곡우 맞아 구연 전래동화, 가족체험 눈길
토요상설공연 2회차 무대 예술단 다드미“쌍채북춤의 통고동락(筒苦同樂)”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김요성) 전통문화관에서 오는 20일 토요일 무등풍류 뎐 4월 행사 <청명하니, 싹 움트네>와 토요상설공연 2회차 공연<예술단 다드미의 쌍채북춤 통고동락>을 함께 개최한다.

무등풍류 뎐은 절기와 명절 등을 주제로 전통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융복합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이번 무등풍류 뎐 4월 행사 <청명하니, 싹 움트네>는 하늘이 맑아지고 봄비가 내려 백곡이 기름지다는 절기 ‘청명’과 ‘곡우’를 맞아 ▲1시부터 전통문화관 입석당에서 아이들을 위한 전래동화 ‘나무그늘을 산 총각’을 구연한다. 구연이 끝나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족나무액자 만들기’ 체험으로 이어져 가족 나들이로 제격이다. 이 행사는 무료이며, 선착순 40명 한정으로 전화 사전접수를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 또한 솟을대문과 너덜마당 일대에서는 1시부터 민속놀이와 한복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체험 행사가 끝나고 3시부터 너덜마당에서 펼쳐지는 토요상설공연 2회차 무대에는 ‘예술단 다드미(대표 강영순)’가 출현한다.

‘예술단 다드미(대표 강영순)’는 우리 전통문화인 쌍채북춤의 전통 계승을 위해 창단된 전통예술 단체로 이번 무대에서 “쌍채북춤의 통고동락”을 주제로 ▲전통 풍물놀이에서 심화, 발전시킨 음악으로 느리고 빠른 장단과 다양한 리듬을 즉흥적으로 구사하면서 맺고 푸는 역동성을 표출해 내는 삼도사물놀이 ▲30센치 크기의 둥근 나무판을 앵두나무 채로 돌려 다양한 기예를 보여주는 버나놀이 ▲독무와 군무의 형태로 발전되어왔으며 앉아서 연주하는 장고인 삼도앉은반설장고 ▲벼슬에 오르지 못한 의기 있는 사나이의 별명이기도 하며 춤사위와 디딤새가 특징인 고 임이조 선생님의 작품 한량무 ▲무형문화재 제18호 양태옥류와 무형문화재 제39호 진도 소포걸군농악 설북 김내식류를 박병주씨가 정리하여 연출한 작품 쌍채북춤 등 다섯 가지의 다양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객 대상 오프라인 설문 이벤트도 진행 중이며, 토요일 전통문화관에서 체험과 공연 등을 모두 즐긴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다회용 타월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일회용품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행사 진행을 위하여 공연 포스터는 홈페이지, SNS 등 온라인을 활용한 홍보를 진행한다. 또한 ESG 경영의 새 화두인 문화 다양성 확대와 평등 실현 등을 위해 현장에서는 디지털 배너에 공연 제목과 곡 소개를 각각 국문, 영문, 중문으로 실시간 송출할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