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레이스]전남 함평군 수산봉 "황토맨발길" 주민 및 관광객 인기

2024-04-1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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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나비도 보고 수산봉 둘레길과 황토맨발길에서 힐링도 하세요"

요즘 황토길을 맨발로 걸으면 건강이 좋아진다고 해서 맨발길이 인기를 얻고 있다.

다시말하면 맨발로 걸으면 혈액순환을 좋게하고 불면증 개선과 무좀 등을 치료하거나 신진대사를 원할하게 해주어 건강을 좋게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북광주농협 여성산악회원들이 수산봉 황토맨길을 걷고있다.
북광주농협 여성산악회원들이 수산봉 황토맨길을 걷고있다.

최근에 전남 함평군이 개장한 수산봉(102.3m)둘레길과 황토맨발길이 입소문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연일 찾아와 힐링을 하고 있어 또 하나의 걷기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 16일 북광주농협 여성산악회원들 100여명이 수산봉 둘레길과 황토맨발길에서 체험을 하고 나비축제 준비가 한창인 함평엑스포공원과 함평돌머리해수욕장을 탐방했다.

북광주농협 여성산악회원들이 수산봉 둘레길을 걷고있다.
북광주농협 여성산악회원들이 수산봉 둘레길을 걷고있다.

이날 이상익 함평군수가 함평엑스포공원을 방문한 북광주농협 여성산악회원들을 격려하고 기념품도 전달했다.

여성산악회원들은"나비축제장은 와봤지만 수산봉 둘레길과 황토맨발길은 처음왔다"며 "앞으로 축제도 즐기고 맨발로 걷기를 하면서 힐링하러 자주오겠다"고 하면서 만족해 했다.

이상익 함평군수가 북광주농협 김정선 과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가 북광주농협 김정선 과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와 북광주농협여성산악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와 북광주농협여성산악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편 이곳은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큰 수산봉과 작은 수산봉에는 청사초롱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축복의 빛을 품은 두 봉우리를 함께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져 청사초롱을 밝히게 된다는 것.

부드러운 황톳길로 이뤄진 수산봉 함평천지 맨발길은 전국적으로 불기 시작한 맨발걷기 열풍이 가세해 지역 내에선 이미 맨발걷기 성지로 불리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가 북광주농협여성산악회들에게 환영 인사말을 하고있다.
이상익 함평군수가 북광주농협여성산악회들에게 환영 인사말을 하고있다.

이에 함평군은 맨발길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 것으로 예상하고 등산로 새단장을 연중 실시하고있다.

우선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맨발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등산로 주변 잡목 및 나무뿌리를 제거하는 등 등산로 정비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북광주농협 여성산악회원들이 황금박쥐를 관람하고있다.
북광주농협 여성산악회원들이 황금박쥐를 관람하고있다.

천성은 산림과장은 “주민들이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함평천지 맨발로 걷는길을 조성했다"며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맨발의 청춘’ 시절을 즐기며 건강과 행복 두 가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산봉 황토맨발길
수산봉 황토맨발길

또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안전 및 편의를 위해 황토맨발 등산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제공해 누구나 찾고 싶은 함평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수산봉 황토맨발길은 함평군 함평읍 수호리 111일원(수산봉)에 위치한 총1.3km(마사길 0.6, 함평천지 맨발길 0.6, 테크길 0.1)길이와 세족장(6인) 1개소 시설이 있는 자연 명품숲길이다.

이곳 수산봉 인근에는 나비축제와 국향대전이 매년 열리고 있는 엑스포공원과 화양근린공원,도서관 등이 자리를 잡고 있다.

한편 ,올해로 제26회를 맞는 함평나비대축제는 '나비 찾아 떠나는 함평 여행'이라는 주제로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