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보람 생전 동갑내기 절친의 마지막 인사, 다들 눈물 쏟았다

2024-04-1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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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각종 예능 함께 출연하며 각별한 사이 자랑한 두 사람

故 박보람의 생전 절친이었던 그룹 카라 멤버 허영지가 슬픔을 드러냈다.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고(故) 박보람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故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9시 55분께 지인들과 모임 중 화장실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향년 30세의 나이로 숨졌다. / 뉴스1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고(故) 박보람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故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9시 55분께 지인들과 모임 중 화장실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향년 30세의 나이로 숨졌다. / 뉴스1
고인의 절친이었던 허영지가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 / 허영지 인스타그램
고인의 절친이었던 허영지가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 / 허영지 인스타그램

허영지는 지난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보람을 추모했다.

그는 "많이 보고 싶고 미안하고 사랑한다.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박보"라며 생전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머리를 맞댄 채 미소를 짓고 있다.

1994년생 동갑내기 절친으로 알려진 둘은 E채널 '식식한 소녀', 올리브 '원나잇 푸드트림 : 먹방레이스' 등에 함께 출연하며 각별한 사이를 드러냈다.

앞서 박보람은 지난 11일 지인들과 모임 중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이후 15일 부검 결과 타살 및 극단 시도 정황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장례 절차가 진행됐다. 고인의 발인식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고(故) 박보람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故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9시 55분께 지인들과 모임 중 화장실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향년 30세의 나이로 숨졌다.  / 뉴스1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고(故) 박보람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故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9시 55분께 지인들과 모임 중 화장실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향년 30세의 나이로 숨졌다. / 뉴스1

가수 허영지, 강승윤, 박재정, 로이킴, 허각 등 생전 고인과 친했던 동료들이 발인식에 참석해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그중 박재정과 강승윤, 로이킴은 고인을 운구했다.

박보람은 지난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4년 '예뻐졌다'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또 '애쓰지 마요', '가만히 널 바라보면', '장마' 등 곡을 꾸준히 발표했다.

특히 그는 생전 데뷔 10주년을 맞아 새 앨범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허영지는 지난 2014년 그룹 카라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했다. 지난해 싱글 1집 'Toi Toi Toi'를 발매했다. 그는 오는 23일 첫 방송하는 코미디 TV '돈쭐 맛짱뜨러 왔습니다' 시즌2에서 방송인 강호동과 함께 메인 MC로 출연한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