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오늘(18일) 묻지마 폭행 사건 터졌다…피해자는 70대 노부부

2024-04-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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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아파트에서 벌어진 묻지마 폭행 사건

등산용 지팡이로 노인 부부를 폭행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40대 남성은 별다른 이유 없이 노인 부부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BlueSnap-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BlueSnap-shutterstock.com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광주 북부경찰서는 등산용 지팡이로 70대 노부부를 폭행한 혐의(중상해)로 40대 남성 A(45)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40대 남성 A 씨는 18일 오전 6시 13분쯤 광주시 북구 오치동에 있는 아파트 계단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40대 남성 A 씨는 당시 부부 관계인 70대 노인 B 씨와 C 씨를 등산용 지팡이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교회에 다녀오던 70대 노인 B 씨를 발견한 40대 남성 A 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갑자기 B 씨가 소지하던 등산용 지팡이를 빼앗아 범행을 저질렀다.

70대 노인 B 씨는 얼굴 등을 다쳤고 경찰의 공조 요청으로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다행히 70대 노인 B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40대 남성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