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라이스팜, 잉여 농수산 기반 친환경 소재 개발 ‘맞손’

2024-04-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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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분해성 친환경 제품 실용화, 플라스틱 제로 전남 실현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잉여 농수산 기반 생분해성 플라스틱 ‘그리코’를 생산하고 있는 ㈜라이스팜과 친환경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고구마·양파·해조류 등 농수산 폐기물을 재자원화 할 수 있는 방안 모색과 자연분해 가능한 친환경 제품(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 등 양 기관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농수산 폐자원 재자원화를 위한 전처리 기술개발 및 실증 ▲농수산 폐자원 기반 생분해성 플라스틱 수지 및 제품개발 ▲곡물 잉여자원 기반 생분해성 제품생산 및 실증 ▲홍보·기술개발 자문·현장 기술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플라스틱 오염 제로 그린 전남 실현과 친환경 농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태우 ㈜라이스팜 대표는 “1단계로 농수산 폐기물 원료의 전처리 실증 지원 플랜트를 구축하고 2단계로 생분해성 플라스틱 수지 생산 및 제품화를 위한 실증 플랜트를 구축할 계획이다”며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소재 제품생산을 통해 ‘플라스틱 제로 전남’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농수산 폐자원 재자원화로 도내 농수산 폐기물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연분해성 플라스틱 제품 보급확산으로 노동력 절감과 친환경 농업 생태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