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뛰어넘는 가상 옥외광고 서비스 'FOOH'…새로운 차원 브랜딩 가능케 하는 'FOOHLOWER'

2024-04-19 15:29

add remove print link

모바일 콘텐츠 광고 시장 핫이슈, FOOH(Fake Out of Home)

최근 숏폼 콘텐츠가 더욱 활성화되는 가운데 마치 진짜와 가짜가 혼재하는 FOOH (Fake Out ofHome) 광고가 SNS 이용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를 제작하는 주식회사 파프리카의 서브 브랜드인 FOOHLOWER의 FOOH 광고 역시 연일 입소문을 타며 SNS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FOOHLOWER 자체 제작 레퍼런스.  / 파프리카 제공
FOOHLOWER 자체 제작 레퍼런스. / 파프리카 제공

최근 주식회사 파프리카에서 제작한 브랜드 MCM의 FOOH 광고 2종은 이런 ‘FOOH 광고의 끝판왕’이라 불릴 정도로 정교한 기술을 보인다. 강남 한복판에 있는 삼성역 무역센터 앞 옥외광고에서 큰 강아지가 내 앞으로 튀어오는가하면, MCM 본사 건물에서 마치 실제 존재하는 것 같은 대형 토끼 귀가 팔랑거리는 것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또한 동아제약 오쏘몰의 FOOH 광고에선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벽면을 따라 흐르는 오쏘몰 이뮨의 고농축 액상을 생생히 구현해 내기도 했다.

파프리카의 FOOHLOWER 서비스는 회사의 제품이나 브랜드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고객들이 브랜드를 더욱 재밌게 경험시켜 브랜드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브랜딩 전략을 구사한다. 그간 축적해놓은 AR 및 VFX 3D 기술이 이러한 FOOH 광고에 힘을 더해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오브제를 만들어낸다. 파프리카의 FOOHLOWER는 MCM Korea, 텐가, 동아제약 오쏘몰 등의 FOOH 광고를 통해 성공적으로 브랜딩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2024년 모바일 콘텐츠 광고 시장에서 가히 열풍이라 할만한 FOOH 광고는 뷰티, 패션, 식음료, 영화, 게임, 금융 등 카테고리에 구애받지 않는다. KB국민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비행기가 리본으로 포장된 ATM 기기를 하강시킨 후, 공항 천장이 개방되며 ATM 기기들이 공항 청사 안으로 착륙하는 모습이 담긴 FOOH 영상을 공개했다. 인천국제공항에 KB국민은행이 입점하는 것을 재밌게 표현한 것이다. 또한 식품 브랜드 '농심'의 멸치칼국수 FOOH 영상에서는 멸치 모양의 롤러코스터가 호수 속 멸치칼국수 사발 속으로 입수하고, 하늘에는 거대한 멸치칼국수 열기구가 떠다니는 등의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모호한 스펙터클한 스케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이 기술은 현실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세밀하게 구현되어 있어 시청자들의 시각을 속여 브랜드를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가게 한다. 특히 파프리카의 고난이도의 CGI는 이용자들에게 화려하고 주목도 높은 시각적 콘텐츠를 제공하며 높은 바이럴 효과를 제공한다.

3D 모션 그래픽으로 표현한 Bath & Body Works 팝업 부스. / 파프리카 제공
3D 모션 그래픽으로 표현한 Bath & Body Works 팝업 부스. / 파프리카 제공

파프리카는 FOOH는 물론, 브랜드 로고부터 제품 광고, 팝업 부스까지 3D 모션그래픽으로 표현하여 현실보다 더 현실에 가까운 디테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FOOHLOWER를 서비스하는 주식회사 파프리카 정재훈 대표는 "FOOH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제품이나 브랜드를 SNS에서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경험을 모바일에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FOOHLOWER를 통해 브랜드에게는 강렬한 인지도를,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생생하고 짜릿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향후 FOOHLOWER를 통해 고객들의 더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혁신적인 브랜딩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AI 키오스크 기업 키오로보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한 파프리카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브랜드 마케팅을 구사할 예정이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