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 학폭 아직 안 끝났다... 피해자가 추가 폭로한 충격적인 카톡 내용

2024-04-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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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송하윤 소속사 뒤에 숨어 끝까지 사과 없어”

배우 송하윤의 학교폭력(학폭) 의혹이 재점화됐다. 송하윤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 씨가 추가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송하윤의 남자 후배인 피해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A 씨는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서 "진정성 있는 사과만을 바랐지만, 소속사와 송하윤 모두 뻔뻔하게 대응했다"며 송하윤 소속사와 카카오톡으로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송하윤이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새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연출 오미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송하윤이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새 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연출 오미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A 씨는 송하윤 소속사 측에 당사자에게 직접 진정성 있는 사과와 폭행의 이유를 들으면 입 닫겠다는 각서까지 작성하겠다고 기한을 주며 전달했지만 당사자와 연락이 안 된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A 씨는 "거두절미하고 본인이 나서서 먼저 사죄하고 용서를 구했다면 이렇게 공론화할 생각도 없었을 뿐더러 제가 피해자인 것이 확실한 부분에서 입 닫겠다는 각서까지 쓰고 사과를 받아주겠다고 했는데도 당사자는 제시한 기한까지 연락이 주지 않아 더 이상 당사자와 사측을 통한 연락할 이유가 없어 추후 사측으로부터의 모든 연락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시나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정말로 와 닿는 순간이다. 누나가 끝까지 부정하고 ‘일면식도 없으며 사실 무근’이라며 지금까지 사과가 없으신 것을 보면 사과할 생각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법적 대응을 하려고 준비 중이신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시다시피 제가 법적 대응 한다고 겁먹고 피할 것 같았으면 처음부터 시작도 안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법적 대응 생각한다면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합의해 드릴 생각이 없으니 일말의 희망도 갖지 말라. 저는 이 누나의 아주 오래된 소문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아직 안 끝났다"고 강조했다.

A씨가 소속사에 보낸 내용 / 네이트판
A씨가 소속사에 보낸 내용 / 네이트판

송하윤의 학폭 논란은 A 씨가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에 제보하면서 불거졌다.

A 씨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2004년 3월 선배였던 배우 B 씨에게 이유 없이 불려가 90분 동안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B 씨가 송하윤인 것으로 밝혀지자 송하윤 측은 "송하윤에게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향후 법무법인 법률 검토를 통한 제보자 민형사상 조치, '사건반장'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8일 송하윤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추가 폭로가 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송하윤으로부터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은 "많이 맞아서 전치 4주 이상의 진단이 나왔다. 이후 학교에서 징계위원회가 열려 송하윤이 강제전학 간 것은 너무 확실해서 동창들은 다 알고 있을 정도"라고 반박하며 진실 공방이 계속 되고 있다.

다음은 A 씨와 송하윤 소속사가 주고 받은 카카오톡 대화.

A씨와 송하윤 소속사 측이 주고 받은 대화 내용  / 네이트판
A씨와 송하윤 소속사 측이 주고 받은 대화 내용 / 네이트판
A씨와 송하윤 소속사 측이 주고 받은 대화 내용  / 네이트판
A씨와 송하윤 소속사 측이 주고 받은 대화 내용 / 네이트판
A씨와 송하윤 소속사 측이 주고 받은 대화 내용  / 네이트판
A씨와 송하윤 소속사 측이 주고 받은 대화 내용 / 네이트판
A씨와 송하윤 소속사 측이 주고 받은 대화 내용  / 네이트판
A씨와 송하윤 소속사 측이 주고 받은 대화 내용 / 네이트판
home 신아람 기자 aaa121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