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 ‘노인 · 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 개발

2024-04-22 15:49

add remove print link

누구나 차별없이…고객중심으로 세심하게, 더샵 브랜드 상품 연구의 성과
비상상황 대처 능력에도 유용하게 활용 가능
스마트홈 특화 상품으로 입주자 맞춤형 서비스 지속 제공 예정

원클릭 리모콘   / 포스코이앤씨 제공
원클릭 리모콘 / 포스코이앤씨 제공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시각·청각화 기능을 활용한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 를 개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20일, '장애인의 날' 을 맞아 '더샵' 의 인공지능(AI), IoT기반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해 공동주택 내에서 자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애인 및 노약자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개했다.

회사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등 올해 분양단지부터 사업조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스마트홈' 은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지만, 거동이 불편하거나 시각과 청각부문에 다소 어려움을 겪는 입주자들에게는 이용이 제한적이었다.

이번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 는 아이템별로는 평소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세대 내 홈네트워크를 통해 일괄 관리가 되고 통합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큰 장점이다.

리모콘 모양의 '원클릭 스마트스위치' 는 홈네트워크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디바이스에 모아 목에 걸 수 있게 고안돼 침대나 휠체어 이동시에도 가스잠금·난방·조명 등 가전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AiQ스마트케어' 는 집에 혼자 있다가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입주자의 현재 상태 등 응급상황 정보를 자동으로 가족 및 지인에게 전달해 긴급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월패드의 굴곡이 없는 넓은 화면도 시각 능력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자 상황에 맞게 음성지원은 물론, 점자 전용 화면과 패드를 적용함으로써 사용성을 증진시켰다.

방마다 설치 된 스마트스위치 / 포스코이앤씨 제공
방마다 설치 된 스마트스위치 / 포스코이앤씨 제공

또한, 청각능력이 약한 경우에도 방마다 설치된 '스마트 스위치' 가 방문자 호출이나 비상상황시 문자와 함께 색상 점멸 기능으로 입주자에게 상황을 즉시 전달할 수 있다.

그동안 장애인 스마트홈 상품 개발을 위한 사내 학습 커뮤니티(COP)를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한 포스코이앤씨는 일 년여에 걸쳐 수차례 연구 세미나 및 기술조사를 통해 상품개발을 진행했다.

특히 강남 세움복지관을 비롯한 다수의 장애인 복지시설들도 방문해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홈 구축 사례에 대한 현장 조사 및 복지사 인터뷰 내용을 시제품 개발에 반영했다.

더불어, 국립재활원과의 협업 세미나를 통해 개발 내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자문을 받아 개선점을 보완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특화 서비스 상품 개발을 통해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에 장벽을 느꼈던 분들께도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다양한 고객들의 목소리에 진정성 있게 귀 기울여 스마트홈 상품 개발과 공급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