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상상초월 비주얼.. 중국서 열풍부는 '훠궈 온천탕'

실제 훠궈 냄비를 재현해 놓은 듯한 온천탕에 수많은 사람들이 들어가 온천욕을 즐기는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됐는데요. 온천에 몸을 담그고, 꼬치구이를 먹거나 훠궈 전골을 먹고 있는 모습까지 보입니다.

이는 2018년 중국 항저우의 한 호텔 이벤트로 시작한 ‘훠궈 온천탕’인데요. 이색 이벤트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중국 전역으로 퍼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충칭 롱후이 온천의 ‘훠궈 온천탕’은 사진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새빨간 홍탕을 연상시키는 온천탕에 커다란 나무젓가락이 있어서, 탕에 들어가면 마치 훠궈 재료가 된 것처럼 유쾌한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훠궈 온천탕 열풍은 중국의 5성급 호텔까지도 섭렵한 상황인데요. 하얼빈의 한 호텔에서는 홍탕과 백탕으로 나뉘어진 온천탕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실제 훠궈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둥둥 떠있어 굉장히 독특한 기분이 든다고 하네요.

중국의 훠궈 온천탕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기만 해도 피부가 따갑다", "올해 본 여행지 중 가장 충격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위생이 걱정된다는 우려에는 "온천에 들어가는 토핑 대부분은 모형이다"라며 평소 온천수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