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원짜리 동전 '무려 27㎏' 성금으로 기부한 주인공…총 액수는?

2024-04-2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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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량의 10원짜리 동전 기부한 주인공 화제

다량의 10원짜리 동전을 기부한 주인공이 화제가 됐다.

기부한 동전 무게는 무려 27kg이나 됐다.

강원도 동해시서 익명의 기부자가 기탁한 10원짜리 동전 / 동해시 제공-연합뉴스
강원도 동해시서 익명의 기부자가 기탁한 10원짜리 동전 / 동해시 제공-연합뉴스

강원 동해시 송정동에 거주하는 주민이 수십 년 모은 10원짜리 동전을 최근 익명 기부했다.

해당 주민이 기탁한 자루에는 수십 년 전부터 모은 10원짜리 동전 6600여 개가 담겨 있었다. 무게만 무려 27kg에 달했다.

이번 기부금 액수는 6만 6440원으로 확인됐다.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기부한 주민은 인적 사항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기탁했으니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일표 동해시 송정동장은 "온정을 베풀어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 기부자의 한푼 두푼 모은 무게 이상의 정성과 뜻을 받아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동해시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이번 성금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저소득 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