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요가 강사로 변신한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모두가 감탄했다

2024-04-25 10:21

add remove print link

“남편은 축구선수 조규성 닮았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요가 강사로 변신한 근황을 알렸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회원들에게 요가를 가르치고 있다. / TV조선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회원들에게 요가를 가르치고 있다. / TV조선

서현진은 지난 24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해 결혼 후 일상을 공개했다.

2017년 이비인후과 의사와 소개팅으로 만나 결혼한 서현진은 "남편이 축구선수 조규성을 닮아 잘생겼다"고 자랑했다.

서현진은 6살 아들을 유치원에 등원시킨 후 카페에서 카페모카와 빵을 먹으며 "아침에 항상 아들 밥 챙기다 보면 제가 밥 먹을 시간이 없다. 애 재촉하다 보니 매일 아침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말했다.

서현진은 2021년부터 요가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요가를 가르치고 있다. 요가 자격증을 여러 개 따서 일주일에 3회 수업 중"이라고 알렸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회원들에게 요가를 가르치고 있다. / TV조선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회원들에게 요가를 가르치고 있다. / TV조선

그러면서 "삶이 굉장히 힘들었을 때 요가를 만났다. 좋을 때 요가를 만나면 다른 거 하기도 바쁜데 요가를 할 시간이 없다. 모든 부귀영화를 누리고 축제가 끝난 30대, 내 주위 아무도 없을 때 요가를 만났다"고 밝혔다.

서현진은 "무용하고 예고, 여대, 미스코리아, 아나운서까지 일부러 그렇게 했나 싶을 정도로 날 증명하려고 하는 길을 찾아갔다. 그런 것들을 깨닫게 되면서 내가 왜 그랬을까, 자존감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다. 제 그런 모습이 아이에게 나타나는 게 싫었다. 더 좋은 엄마가 되고 싶고, 그런 마음들이 모여서 요가를 계속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현영 등은 "너무 길을 잘 찾은 것 같다", "몸매가 너무 예쁘다", "군살이 하나도 없다"고 감탄했다.

2001년 제45회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된 서현진은 2004년 김정근, 나경은 등과 함께 MBC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14년 MBC에 사표를 제출하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