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2년을 기다렸어요” 낙원동에 새 둥지 튼 을지면옥 .. 웨이팅 상황은?

2024-04-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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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문 닫았던 평양냉면 맛집 '을지면옥', 낙원동에 재오픈
연일 이어지는 오픈런과 변하지 않은 맛으로 화제

37년간 한자리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을지면옥’. 문을 닫은 후 2년 만에 낙원동에 재오픈 했는데요. 수많은 평냉파들이 방문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매장으로 직접 향해봤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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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역 인근 위치로 신축 건물이라 한층 더 깔끔해진 모습입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영업이 시작되지만, 이미 11시부터 웨이팅 줄이 생겨났는데요. 손님들은 학생부터 직장인, 옛 추억을 지닌 어르신까지 있을 정도로 연령층이 상당히 폭넓었습니다.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웨이팅을 대기한지 약 40분 만에 입장할 수 있었는데요. 내부는 원목 테이블과 의자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어 기존 노포 감성을 기대했다면 조금 아쉬울 수도 있겠네요.

이하 위키트리
이하 위키트리

메뉴 구성은 이전과 동일하지만, 2년 만에 오른 물가 탓인지 가격은 조금 인상됐는데요. 냉면은 2,000원이 올라 15,000원이며 편육 한 접시는 30,000원입니다. 온면과 소고기국밥, 불고기 메뉴는 당분간 주문이 불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 두면 좋겠네요.

점심시간인 12시 무렵부터 근처 직장인들이 쏟아지기 때문에 대기 줄은 더 길어지는데요. 오후 3시부터 브레이크 타임도 있다 보니 오픈런이 아니라면 오후 1시쯤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ome 김종철 기자 frank@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