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영화관‘ 완주시니어클럽, 공익형 참여자 문화행사

2024-04-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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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완주군 노인일자리 공익형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찾아가는 영화관'을 통해 잠시 휴식을 취하는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다.

올해 완주군 노인일자리 공익형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찾아가는 영화관'을 통해 잠시 휴식을 취하는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명선 완주시니어클럽 관장
최명선 완주시니어클럽 관장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행사로 완주시니어클럽이 완주미디어센터의 영상지원을 받아 지난 4월 18일부터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7일간 13개 읍면에서 15회 차에 걸쳐 '찾아가는 영화관'을 열어 1000여 명의 참여자가 동네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풍성한 간식과 함께 젊은이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영화를 감상하면서 향수를 맛보고 있다.

봉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상영된 '마파도'
봉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상영된 '마파도'

이번 문화행사에서는 국제시장, 리틀 포레스트, 마파도, 헬머니 등 분단의 아픔을 생생히 반영한 영화, 지친 도시를 벗어나 사계절을 느끼며 과거의 기억과 추억을 치유하는 영화, 나이를 먹어도 가슴에 품은 이야기는 녹슬지 않은 할머니들의 이야기, 모자간의 갈등 해소와 세대 간의 통합을 그린 다양한 영화를 두루 감상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

김경애 완주시니어클럽 팀장
김경애 완주시니어클럽 팀장

지난 25일 봉동읍행정복지센터 문화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노인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고, 재미있는 영화도 볼 수 있어서 보람되고 값진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최명선 완주시니어클럽 관장은 “이제는 100세를 넘어 플러스알파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완주군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존경받는 노후 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ome 이상호 기자 sanghodi@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