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무료급식 고산경로식당, 고산중앙교회에 문 열어!

결식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완주군 노인무료급식 고산경로식당'이 지난 24일 고산중앙교회(완주군 고산면 읍내1길 14-7) 급식실에 문을 열었다.

‘고산경로식당’은 완주시니어클럽이 완주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완주군 고산면 인근에 있는 결식우려가 있는 어르신 115명에게 125회(연중) 균형 잡힌 영양식으로 무료급식을 지원한다.

운영방식은 완주시니어클럽 반찬사업단에 근무하는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여 결식이 우려되는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주 3회(월, 수, 금요일) 식사를 제공하고, 더불어 노인일자리도 창출하게 된다.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최옥현 고산면장, 최용기 (사)농촌사랑 대표이사, 김현호 고산중앙교회 목사, 박병주 고산면 주민자치회 회장과 어르신 15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식전 행사로 늘푸른예술단 공연, 식후 행사로 완주시니어합창단 공연, 아나바다 나눔바자회(나눔e음사업단), 커피찌꺼기 탈취제(자연순환서포터즈사업단), 공예품 양말목컵받침, 수세미(한땀공예사업단) 등을 지역주민에게 나눔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결식이 없는 완주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은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쁘다"면서 군수님과 협력하여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명선 완주시니어클럽 관장은 “고산경로식당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들의 결식예방과 노인일자리 확대, 약자복지를 강화하고,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로식당을 "문화예술공연과 나눔과 사랑이 모아지도록 운영하겠다"며 도움을 주신 "유희태 완주 군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농촌사랑 대표이사 최용기 목사, 고산중앙교회 김현호 목사님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완주군 노인무료급식 고산경로식당을 통해 약자복지와 보편적 복지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되고, 다양한 노인일자리 창출을 통해 노인빈곤율이 가장 낮은 완주군, 결식 없는 완주군, 노인이 가장 살기 좋은 완주군을 실현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