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미래자동차공학부, 자작차 동아리 ‘아스팔트’ 포스터 논문 발표

2024-04-29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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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 참가…‘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영역’ 주제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학부장 이정환)의 자작차 동아리 ASPHALT(아스팔트)가 서울 COEX에서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The 37th 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 EVS37)’에 참가해 포스터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주제는 ‘고분자 소재 설계 및 적용 배터리 열폭주 방지’, ‘가변형 에어리스 타이어의 스포크 설계 및 정적 해석’ 그리고 ‘EV 고압기기의 재활용을 위한 진단하네스 개발’로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영역에 대한 주제이다.

‘고분자 소재 설계 및 적용, 배터리 열폭주 방지’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화재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 가운데 고분자 소재로 설계하고 이를 적용하여 배터리 열폭주를 방지하기 위한 연구이다.

‘가변형 에어리스 타이어의 스포크 설계 및 정적 해석’은 공기가 필요 없는 에어리스 타이어의 연구를 통해 타이어 펑크나 운전 중 과열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미래운송장비나 친환경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는 가변형 에어리스 타이어 개발의 내용을 담고 있다.

‘EV 고압기기의 재활용을 위한 진단 하네스 개발’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생산된 전기차의 BMS, OBC, EPCU 커넥터의 형상 및 핀 맵 데이터를 기반으로 호환성이 높은 커넥터 구조를 통해 CAN 통신을 기반으로 한 진단 하네스 개발이다.

이번 논문발표에 지도교수를 맡은 미래자동차공학부 손병래 교수는 “학생들이 미래자동차분야에 대해 학습하는 과정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연구하며 이를 고도화하여 포스터 논문 발표까지 이어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인 연구를 지원하고, 미래자동차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호남대학교 AI융합인재양성사업단의 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논문 게재 및 발표에서 강우성 학생(3학년)은 “자작차를 제작하고 설계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연구를 지속할 수 있음에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자동차 분야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연구를 이어가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37번째를 맞는 ‘EVS’는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세계 60여개국 1,500여명의 전기차 전문가와 글로벌 200여개 업체의 모빌리티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기차 올림픽으로 불린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