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배 대전시의원, 소진공 사옥 이전 원도심 선회 촉구

2024-04-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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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충분한 의견 수렴·협의 통해 청사 이전 문제 해결해야”

대전시의회 민경배의원 5분 발언 / 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민경배의원 5분 발언 / 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민경배 의원(국민의힘, 중구 제3선거구)은 30일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옥 이전계획을 원도심으로 선회해 줄 것을 촉구했다.

민 의원은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소진공이 근무환경 개선 등을 이유로 오는 6월까지 유성구 지족동으로 사옥 이전을 발표한 것에 대해 “대전의 전통시장이 36개소나 밀집된 원도심을 떠난다는 것은 설립 목적과 비전에 상충되는 결정”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민 의원은 “이번 사태가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상징적인 공공기관인 소진공이 시설 노후화를 핑계로 전통시장과 주요 상권이 밀집해 있는 중구를 떠나 유성구로 이전한다는 것에 쉽게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 의원은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심융합특구사업에 맞춰 소진공이 중구에 새 청사를 매입하거나 부지를 확보해 신축하는 계획을 세운다면 시도 적극 도울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소진공이 상생의 가치관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시와 충분한 의견 수렴과 협의를 통해 사옥 이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소진공의 사옥 이전 계획이 원도심으로 선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