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식]영천시, 주라오스 한국대사관 찾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협의

2024-05-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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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인력 문제 해결 위한 계절근로자 제도의 원활한 추진 협조 당부

최기문 영천시장(가운데)을 포함한 시 관계자들이 2일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천시 제공
최기문 영천시장(가운데)을 포함한 시 관계자들이 2일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는 2일 계절근로자 제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 단기간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나, 영천시가 운영 중인 결혼이민자 4촌 이내 친척 초청 방식은 사증 발급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돼 농가의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대사관 방문은 적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으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한 라오스 방문 일정 중 진행됐다.

이날 주라오스 대한민국대사관측과 영천시 대표단은 외국인 계절근로 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열린 자세로 의견을 교환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라오스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방법의 다각화가 가능해질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꾀하고 있다. 여기에 주라오스 대사관의 협력이 더해진다면 우리 시는 농촌인력 문제만큼은 근심을 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