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글로컬연합대학 성과모델,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주목

2024-05-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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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대실마을 에너지프로슈머리빙랩 결과물 큰 호응, 제주 시범 농가 조성 추진도

교육부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을 받은 동신대학교가 글로컬 연합대학 성과 모델로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해 주목을 끌었다.

동신대는 4월30일~5월3일까지 제주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에 초당대, 목포과학대학교와 함께 참여해 ‘나주 대실마을 에너지프로슈머 리빙랩’ 공동프로젝트 결과물을 선보였다.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e-모빌리티 충전스테이션(아이오티플러스), 농업용 e-모빌리티, 공유형 표준배터리팩(이노모티브), 드론을 활용한 감시시스템(우리이엔티)의 경우 엑스포를 찾은 농업인,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실제로 제주 감귤협회에서 감귤 농가에 최적화된 저속운반기기에 대한 주문 요청을 했으며 5월 중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제주농업기술원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시범 농가를 조성하기로 하는 등 리빙랩 모델이 확산될 전망이다.

이번 엑스포에는 동신대 이주희 총장과 송경용 대외협력부총장, 이동휘 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장이 참석해 부스를 찾은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리빙랩을 직접 소개하며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동신대학교 이주희 총장은 “글로컬 연합대학(UCC) 모델에서 각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했고 그 성과물을 국제e-모빌리티 엑스포에 공유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혁신을 통해 기업과 대학, 지자체의 동반성장이라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고 타 지역으로 공유 확산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 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이 나주시 봉황면 대실마을에 조성한 에너지프로슈머 리빙랩은 태양광 발전기, 태양광+풍력 하이브리드 발전기로 전기를 생산하고 농기계와 전동휠체어, 마을 공용시설 전력으로 사용하며 RE100과 에너지 자립을 실천하고 있다.

대실마을은 최근 국내외에서 체험학습과 벤치마킹이 잇달아 에너지신산업 체험학습장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관련 기업들에게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