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울릉도 관광지서 안타까운 '사망 사고' 발생 (사진)

3일 울릉도 관광지에서 안타까운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쯤 울릉도 봉래폭포 인근에서 남성 1명이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심정지 상태로 응급처치를 받고 있던 50대 남성 A 씨를 인근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하지만 A 씨는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사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A 씨는 아내 등 일행과 함께 울릉도로 관광을 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A 씨의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울릉도에서는 과거 여러 차례 사망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에는 울릉도 성인봉을 등반한 후 하산하던 60대 관광객이 심정지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1년에는 울릉도 둘레길 산책에 나선 70대 남성이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