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관리 10대 여성과 섹스 동영상" 시끌
2012-11-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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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정푸 충칭시 베이베이구 당서기. (출처:텅쉰닷컴)] 중국의 고위 간부가
[레이정푸 충칭시 베이베이구 당서기. (출처:텅쉰닷컴)]
중국의 고위 간부가 10대 여성과 성관계를 갖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3일 다중넷(大衆網)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충칭시 베이베이구 당 서기인 레이정푸(雷政富,54)의 섹스 동영상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 소식을 처음 인터넷에 올린 지쉬광(紀許光) 씨는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이 레이 서기와 18세 여성 자오(趙)모 씨라고 주장했다.
지 씨는 "레이 서기는 2007년부터 한 상인이 성상납한 자오 씨와 장기간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어왔으며, 자오 씨와 관계가 나빠지면 공안을 동원해 그녀를 한 달간 구금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연속 섹스 스캔들의 주인공인 홍콩 배우 천관시(陳冠希)에 빗대어 레이 서기를 '레이관시(雷冠希)'라 부르며 패러디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선 '부부 스와핑 사진'을 비롯해 고위 공무원들의 섹스 스캔들이 수없이 터져나와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