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경찰서 옥상에서 추락 사망… 오늘(9일) 대구에서 벌어진 일

2024-05-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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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격무 호소해 부서 한 차례 옮긴 상태

경찰 로고(왼쪽)와 경찰 수사 자료 사진. / Jisoo Song-shutterstock.com, 뉴스1
경찰 로고(왼쪽)와 경찰 수사 자료 사진. / Jisoo Song-shutterstock.com, 뉴스1

대구의 한 경찰서 옥상에서 20대 여직원이 추락사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9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9분쯤 대구 한 경찰서 5층 옥상에서 이 경찰서에 근무하는 20대 여성 행정관 A(29) 씨가 추락했다. 소방 당국이 신고를 받고 출동할 당시 A 씨는 이미 숨져 있었다.

A 씨는 민원이 많은 부서에서 행정 업무를 맡고 있다가 격무를 호소해 지난 2월 부서를 한차례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