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극…망원역 노래방서 흉기 찔린 남성, 끝내 사망

2024-05-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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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지인 휘두른 흉기에 찔려 과다 출혈

일주일 전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한 노래방에서 지인에게 흉기로 살해당한 남성이 결국 숨을 거뒀다.

노래방,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노래방,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지난 1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마포구 망원역 인근 한 노래방에서 숨진 A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40대 남성 B 씨의 흉기 난동에 복부 쪽을 크게 다쳤다.

B 씨는 노래방 안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현장에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노상에 있던 B 씨를 현행범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JTBC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부상을 입은 뒤 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지만 과다출혈로 다음 날인 2일 결국 숨을 거뒀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서 A 씨는 노래방 건물에서 비틀거리며 나와 배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한다. 결국 고통을 참지 못한 A 씨가 길 위에 쓰러지자 일행들이 나와 응급처치를 한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원래 감정이 좋지 않은 사이였다. 특히 B 씨는 길에서도 피해자 A 씨의 일행과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B 씨에 대해 지난 3일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경찰은 살인 혐의로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